반려식물 친환경 에코컵가든 - 봉선화 키우기🌺

안녕하세요~

 

오늘은 소개해드릴 식물은 봉선화입니다.

 

봉선화 같은 경우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지만,

 

봉선화 꽃 잎과 백반을 잘게 빻아서 손톱에 물을 드리는 민속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.

 

봉선화를 왜 빻아서 손톱에 물을 들였을까요?

 

 

 봉선화는 정원에 흔하게 심는 화초 중의 하나로 수분이 많아서 특히 울밑 같은 곳에서 잘 자란다. 빛깔이 다양하며 한 줄기에서도 여러 색의 꽃이 핀다.

 

음력 4월이 되어 꽃이 피게 되면 원하는 빛깔의 봉선화와 함께 잎사귀를 조금 따서 돌이나 그릇에 놓고 백반을 배합하여 찧어서 손톱에 붙인 뒤 헝겊으로 싸고 실로 총총 감아두었다가 하룻밤을 자고 난 다음날 헝겊을 떼어보면

봉선화꽃의 빛깔이 손톱에 물들어 아름답게 된다.

 

백반은 착색을 잘 시키며, 조금 섞는 잎사귀는 빛깔을 더 곱게 해준다.

화장품이 적었던 옛날에는 봉선화물들이기가 소녀나 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었다.

 

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이는 것은 손톱을 아름답게 하려는 여인의 마음과 붉은색이 벽사(辟邪)의 뜻이 있으므로

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민간신앙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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